안녕하세요. 좋은 날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날이 참 덥습니다"여러분."잘들 살아계실까요? 생각이상으로 신작이 빨리 나와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만드는 저도 당황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 들자면 타이드업 플레이를 모니터링하던도중 작은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다음작일 디스오더 리메이크를 취소하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렇게 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도중 7월에 원치킨 대회가 열리며 나온 게임 주제가 고립이었습니다. 무척 마음에 드는 주제이기도 했고 위에 언급한 문제도 있었기에 여러가지 알아볼겸 철칙 '프로젝트 도중 새 프로젝트 하지 않기'를 어기고 겸사겸사 만들었습니다. (저는 동시에 두개 이상 하는 것을 극혐합니다 ㅎㅎ;) 무서운 걔임 때처럼 일종의 실험작이라 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저에게 있어 여러가지로 특이하고 특별한 존재입니다. 우선 이런 교육적 감자 서바이벌(?) 장르는 처음 만들어보며, 이 행동에 무슨 의미와 재미가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습니다. 또한 그래픽 리소스를 정말 엄청나게 사치스럽게 많이 사용했습니다. 평소 작업량 절약을 추구하는 저로써 이번 게임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라 보시면됩니다. 그래픽 담당 루빤 님에게 죄송해죽을거같다는 마음과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이 있을 따름입니다.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 수도 있으니"여러분께"소개하자면 루빤님은 캣 인 더 박스에서 외주로 타이드업에서는 메인으로 참여해주신 훌륭한 분입니다. 또한 수년째 함께 해주시는 음악 담당 마제스티님이 이번에도 작업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약간 뜬금없는 제안이었을텐데도 흔쾌히 참여해주신 p134님도 계십니다. 이 분들에게"깊은 감사를 표합니다."생각해보면 참 많은 분들이 제작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저를 좋아해주시고, 함께 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때가 있곤 합니다. 여러분도 부디 이렇게, 서로서로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이런 제 바램과는 달리 2022년인 오늘은 시대도, 나라도, 사람들도, 모두가 매우 긴장되어있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그런 와중에 개최된 게임잼 대회의 고립이라는 주제는 저를 불타오를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음, 말이 길었네요. 이런 긴 말에 비해 제작 기간은 기본 2년 이상이었던 물건들에 비해 짧은 기간동안 만들어진 진짜 이상한 게임입니다. 그러나 늘 제 게임을 즐겨주신 분들에게는 이번에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하고 한껏 해이해진 마음가짐의 얼레벌레한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봅니다. 살짝 자신없기도하구요. ㅎㅎ; 너무 기대하진마세요!! 새벽이라 말을 정말 많이 썼네요. 나중에 수정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영광과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그럼 이만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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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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