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던지기

내꺼/장문 2020. 7. 8. 00:24

 

 

동전 던지기가 처음 쓰인게 1892년인거 앎? 축구 대회라던데.

 

공정한 스포츠의 선을 운인 동전 던지기로 정한다는게 참 좋지않냐?

 

그렇게본다면 우리 삶에서의 운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사실 운이 아닌게 많아.

 

동전던지기도 풍향이나 근육량에 따라 앞이나 뒤가 나오겠지. 던지는 사람이 그것을 인식하고 약간의 액션을 취해준다면 결과는 던지는 사람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조금은 높을걸. 그렇게 인식된다면 동전던지기는 운이 아니라 일종에 운동에 속하지않을까?

 

인간관계도 운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본인이 정해가고있는거야. 말투, 가치관이라던가...뭐 외모나 환경같은 자기가 정할 수 없는건 정말 운이겠지만. 사실 그것도 운은 아니야. 그건 부모님이 던진 주사위가 아닐까

 

요컨데 사람들이 말하는 운이라는건 가끔은 추상적일 수 있다는거야. 자신이 이해나 인식을하지 못하니 운이라 치부하고 외면하는거지. 마치 엄청 뛰어난 과학 기술을 보고 마술이라 부르는 그런 느낌

 

이런식으로 본다면 가장 유감스러운 사람은 그 점을 인식하지못한채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코인 토스를 하는 사람일거야. 정말로 운인줄알고 여태까지 그래오듯 갬블머신에 돈을 넣는거지. 

 

물론 진정한 사실은 우리 모두 어딘가의 어느 영역에선 인식하지 못하고 코인 토스를 하고 있다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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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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