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상 개발자가 졸라 자신있게 내려치는 것을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거나 개발과 별 연고없는 게이머거나, 사기꾼이었다
(아마 난 아마추어일 것이다)
이를테면, '여기선 이래야하고 저기선 저래야해요. 그게 ㅇㅇ에요.'
만약 이런 워딩을 한다면 그건 존나 쎈 워딩이라 생각한다.
이 말은 'ㅇㅇ는 그러하여야 한다'는 헌법을 제시한것이다.
이런 말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하기 힘들다.
1.우리 모두는 한없이 미개한 사람들이므로 맞는 말일 수 없다.
2.세상에는 수 많은 반례가 있기에, 본인이 경험이 있다면 헌법적 말은 보통 하지 못한다.
3.본인이 직무 경험이 있으면 나쁜말을 하기 힘들다 - 사회성적인 측면
4.개발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테니 남이 일궈낸 것에 대해 말하는 것에 겸손 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자신이 보는 사람이 이런 쎈 워딩을 하면서 본인이 프로, 전프로라는 제스쳐나 그런 뉘앙스의 말을 한다? 딱히 어디 다녔다는 야그도 증명도 할 수 없다? 안겸손하다? 빙빙 돌려서 존나 길게 말한다?
구라이거나 그냥 관계자가 아닐 확률이 높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나같은 경우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정도로 에둘러 말한다
아니 구스탑님 똑같은 말 아닌가요?
물론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의도는 본인의 위치를 아는 것과 듣는 사람의 배려 유무라 생각한다
구스탑님 제가 보는 제작자님은 이렇게 말하던데요
그럴 수도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이 헌법적인게 아니라, 경험적인 이야기인 것을 상기해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것은 본인이 제작자로써 말하는지 게이머로써 말하는지 혼동하는 경우가 아닐까...
게이머로써 하는 말을 착각해서 제작자의 입으로써 말하는 것이다.
그런 문제는 나도 조심하지만 어려운것 같다
구스탑님 뭘 보셧길래 긁히신건가요
유투브 보다 알고리즘으로 졸라 긴 시간동안 이상하게 말하는 사람을 봐서 피곤해져서 쓰는거임 ㅇㅇ
구스탑님 교수님은 이렇게 말하시던데요
서두부터 말했지만 내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라, 교육적인 부문에선 내가 아는 것이 없어 뭐라 말하기 어렵다. 목적성부터가 다르니 그쪽은 신뢰해도 좋지 않을까? 그 사람의 목적은 당신을 키워내는 것에 있지않은가.
게임 개발적으로 이야기만 해서 잘 감이 안잡힐 수 없다
바로 피부로 와닿는건 역시 주식사기가 어울릴 것이다
'나 투자로 존나 많이 벌었음 내 말이 맞음'
하지만 까보면 좆도 없다. 그는 좆도 없기에 사기를 치는 것이다. 뭐가 있었으면 굳이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 이유가 없다.
남이 하는 말은 어디까지나 남이 하는 말이다. 가치가 없다. 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청취자다. 휘둘리거나 심취하지 않고 선택 취합해가며 본인의 사상을 가꿔나갔으면 좋겠다. 이를테면 이 글에 써있는 정보들이 다 구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건 당신의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겠지. 그렇다면 그거만 루팅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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