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나무 아래 깨달은 것은 - 1

 

 

 

방탈출 카페 이건 뭐 존나 수학 문제만 나오네

자물쇠 수학문제 자물쇠 수학 문제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하는데 왜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냐고

그냥 드라이버나 발차기나 펀치로 대충 조지면 되잖아

 

 

방탈출 카페가 어쩔 수 없음

컨셉이 컨셉인지라

 

 

나 근데 말하다보니 개쩌는 방탈출 시나리오 생각남

 

 

 

ㄱㄱ

 

 

'드디어 고대하던 여친과의 100일! 부끄러워하는 여친과 호텔을 갔더니 강철 정조대 팬티..!?'

 

 

?

 

 

존나

한남이시네요

 

 

 

들어봐 걍 성인 컨텐츠인거

빻은건 아님

 

 

 

가방 뒤져보니까 막 아빠의 일기 써있는거지

아빠의 일기는 뭐야 씨팔 대체

 

 

아빠의 메모 - 딸아 네가 너무 걱정되서 네 팬티를 강철 정조대로 바꿔치기 했단다

뭐 대충 이런?? 아빠가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설정으로

 

막 최첨단 팬티라서 자물쇠도 많고 전자식 자물쇠도 많은거지 

쉬 마려울 때 참고하렴 하면서 비번 알려주고

 

어떤 어떤 자물쇠 답 - 너와 나의 생일을 합치고 절반으로 나눈 뒤 어쩌고 저쩌고...

 

 

 

뭐하는 집안이냐고

 

 

 

섹스 하려다 정갈하게 앉아서 암호나 풀고 있을 듯

 

 

그게 요점이라는거지

 

 

플레이어들의 동기가 됨

 

 

 

어이없어서 웃기기도 하고

 

 

커플이 야스를 하기 위해 미친 아빠가 만든 팬티의 암호를 푼다는 설정

얼마나 웃김

 

게임이 너무 숫자 난무면 이런식으로 어떻게든 환기시켜줘야한다고 생각함

자꾸 그거만 하면 질리니까 

 

 

게임이 어쩔 수 없으면 썰이라도 다양하게 넣어주면 좋지

 

여친 가방 뒤졌더니 딸아 베이컨 샌드위치 어디놨는지 아니?

이런 메모 나오고

 

 

그게 왜 거기서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