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기간이 2달 정도 됐을까요 음..이번 게임은 제작하면서 컨셉이 너무 하드해서 전체적인 스토리가 점점 바뀐 케이스네요 흑흑 신성 모독이기도 하고 비슷한 컨셉의 웹툰이 이미 있어서 쉬벌 설정을 조금만 바꿨는데,, 바꿨더니 바로 길이 틀려져버림 나름 잘 바꾼듯
2.
이번 프로젝트의 페이스칩 담당자이신 롤께끼님(댄스 마카브로 번역자십니다. 관심있으시면 http://wangnyunim.tistory.com/6)의 지원이 굉장해서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WW II 미국보는줄; '이거 필요하다'하면 해주시고 해주시고 그림도 이것저것 그려주셔서 클리어 특전이 굉장히 풍성해서 흡족했내요 흑흑 시팔 정말 너무 좋았어...무한의 지원..
3.
광원이라던가 타일같은 그래픽적인 것들은 디스오더-리브 때의 경험을 살려 조금 신경썼어요 음.. 갠적으로 광원이라던가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겜은
아무래도 자기가 하면 자기 머리통에 있는걸 최대한 가깝게 구현할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이 만든 소스같은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해요. 아마 자작의 이점이 아닐까 싶네요 음
4.
겜 음악 제목 선정은 음..생전 관심 없던 성서 공부를 했내요 그치만 재밌었어요 ㅋㅋ
성서는 간지나는게 많아서 재밌었어요. 좀 양이 많았지만..
음악 자체의 내용물은 3번과 마찬가지로 창작적인 이득이 따르는듯해요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딱 표현해내서 좋았던거같음. 엔딩곡이 좀 아쉬운거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음..그치만 전통을 살려야하므로 ㅎㅎ; 그대로 갔었음
5.
항상 만들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피드백 으 개 토나올거가음 존나 귀찬아서 하기실ㅇ흔데 해야함
다른 분들은 모르겠고 저같은 경우는 과정이 시팔
1.본인 및 제작 관련자 플레이 이후 피드백 -> 마음에 안든다 -> 빠꾸하고 해당 부분 재 제작하고 다시 -> 마음에 든다 -> 2번으로
2.D등급 실험 인원 (지인들) 테스트 -> 마음에 안든다 -> 빠꾸하고 해당 부분 재 제작 하고 1번으로 돌아감 -> 마음에 든다 -> 3번으로
3.그 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 마음에 안든다 -> 빠꾸하고 해당 부분 재 제작하고 1번으로 돌아감 -> 마음에 든다 -> 종료
이따구라서 저는 겜 만들떄마다 그 겜을 수천번은 하는 느낌
아니 그냥 뭐 글타구요 ㅎㅎ 결국은 해야하는거니까 해야하는게 맞지만
6.
겜 제목 정하는데에는 간옹님이 도와주셨어요. 처음엔 액시던트를 할까 했는데..
스티지언.. 정말 기똥차게 딱 맞는 제목이었음 ㅋ
저같은 경우엔 다 만들고 제목을 붙이는데 이게 참 기분 좋거든요 크
이름에는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봐요
여튼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봐요
- 페이스칩 및 일러스트 담당 롤께님끼의 후기
와! 드디어 STYGIAN이 나왔네요!
번역만 해봤지 직접 게임제작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라 미흡해보이지 않을까,
실수는 없을까 하고 마음 졸였는데, 괜찮다는 반응들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네요ㅜㅜㅜㅜ
그림 그려드린 일밖에 없지만, 게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어어어어엄청 똥빠지는 일이였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좋은 작품들을 내놓으신 분들이 한편으론 존경스러워집니다:D
이제 그림 다 그렸으니까 그림 그려야지! ㅎㅎ
피재님 바톤터치! ㅋㅋㅋ
P.S.
캐릭터 페이스나 스탠딩 CG 그리시는 분들 고화질로 그리고 나중에 사이즈 맞추시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