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2

내꺼/잡생각 2023. 10. 31. 14:25

 

1.

 

게임에 집중을 하면 좋다는 시그널

 

집중 못하고 딴짓하면 조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테스터가 만약 천재지변적인 이유로 딴짓 자주하면 데이터 폐기하고

 

그냥 니 게임이 병신이라 그런거면 역추적해서 왜 지루함을 느끼는가 캐치하고 보완하면 된다

 

물론 아는 사이인 사람이 불러내서 실시간으로 게임하는걸 쳐 보고있는데 테스터가 대놓고 딴짓하고 집중 못하는 수준까지 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만약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면 위에 썼듯 게임 외적의 일인 천재지변 아니면 니가 안맞는 장르에 안맞는 사람을 골랐거나 아니면 진짜 개 조졌다고 생각해라 ㅇㅇ 나는 상상하기 힘들다

 

추가로 한번 테스트 한 유저가 다시 테스트하는 것은 많은 불안점이 존재한다. 이미 그 게임을 한번 해본 '익숙해진 경험'이 많은 보완 사항을 지나치게 만든다.

 

처음 게임을 하는 경험, 감각은 정말 중요하다. 테스트를 한번 할 때마다 수고를 들여라. 

 

 

 

 

 

 

2.

 

테스터가 어떤 보완 사항을 말할 때 사실은 그게 다른 곳에서 온 문제일 수도 있다. 유저가 '이건 이러이러해서 재미없는데?'라고 했을때 사실은 이러이러한게 아니라 저러저러해서 재미가 없을 수 있다. 제작자가 끝까지 관찰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테스터가 그렇게 판단했더라도 네가 다시 한번 판단하고 거쳐가야한다.

 

테스트할때 플레이어가 말하는 사항이, 다른 테스터한테 같은 소리가 나왔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라는 뜻이다

이런 포인트들은 요주의 새22끼들이므로 체크하고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할것이다

 

그런데 테스터들은 하자 사항을 앵간해선 잘 야그하지 않는다 '아는 사이에' '요즘 예절 풍조' '니 좋아서 왔는데'의 삼박자를 생각하면 어케 대놓고 니 게임이 좆박았다고 말하겠는가 '그냥 겜 재밌네요 ㅎㅎ' 하고 넘어가지

(그래서 니가 플레이하는걸 처음부터 끝까지 다 쳐 봐야하는 것이다. 플레이 집중하는거 보면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다 나오기도 하고...)

 

참고로 요즘에 난 어느어느 포인트가 좆박았다고 말하는걸 좋아한다... 시발 겜 다 내고 같은걸로 수천대 맞느니 이 프로세스에서 전부 해치워야한단말이다

 

그래서 테스트할때마다 항상 이 사안을 주지시키곤한다 '말씀 막 하셔도 됩니다 제발 해주세요 안그러면 님이 삼킨 말로 나중에 제가 존나 쳐맞습니다 나중에라도 하실 말씀 있으시면 꼭 부탁드립니다' 하고 ㅇㅇ

 

여러분도 테스터의 감상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인지 똥꼬에 들어오는 혀인지 잘 구분해서 받아들여야할것이다

 

써놓고보면 그렇다. 자존심의 문제다. 좆밥이면서 장인 정신 내세우지말고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라. 그리고 자신이 놓치거나 피한 것을 대면 할 각오를 다져라. 일단 사람들에게 공개되면 첫 플레이의 경험은 돌이킬 수 없다. 평가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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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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