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의바른 사람을 좋아함
내가 예의 없어서 그런거같음 ㅇㅇ...ㅋㅋ
없는 것을 더 갈망하잖음
닥눈삼이라던가, 존중하는듯한 말을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서 뭐라도 더 해주고 싶더라
게임 요청할 때도 초면에 그냥 아 저 팬인데 무걔 하고 싶은데 좀 주쉴 하면
'왜 내가 널 위해서 부끄러워하는 게임을 수고롭게 압축해서 줘야하지?' 싶은데
(하도 말로 팬이라는 사람이 많아서 이게 진짠지 아닌지도 모르는 영역임)
뭔가 ... 정말 팬임을 어필한다던가 뭔가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냥 그 사람이 호감이 되는거같다
구스탑님 팬이라서요?
아니 ㅡ새끼야 팬이라서가 아니라 상대를 위해 노력하잖냐,,, 그 모습 그 자체가 아름다운거임
아 왜케 화내세요 ㅠ
그냥 좀 민감함 나는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써의 교류를 좋아하는데 자꾸 거기에 제작자와 팬이라는 프레임이 생기잖냐 존나 개 싫어 차피 난 듣보잡 제작잔데 뭐 이런 주제로 시작하면 항상 이런식으로 가는거가 너무 피곤하다 날 한명의 인격체로써 대해줘라 제발
반대로 무례한 사람을 보면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이런데서 내 인성의 한계를 느끼는거같움)
대충 말하거나 씹는 사람을 정말 싫어함
하다못해 인사도 안하는 그런 사람,,,
뭐 그런 사람이 잘못된건 아니겠지 그냥 취향일뿐인거 아니겠나
머 그래서 이거저거 한다고 바쁜 사람은 나랑 상성이 최악인거같움
참 취향이라는건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되는 심오한 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