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Leaves - 마른 잎, 고엽


1. 빗 속의 구미도를 제작한 하늘에서 비올라씨의 두번째 작품. 술 쳐먹고 정신없을때 했던 게임이다. 당시 짱나서 던졌지만 몇달뒤 궁금해서 다시 끝까지 플레이하게됐다. 꽤 재미있고 여러 문제를 다뤘던 것 같았던 것 같기도 한 것 같았던 것 같은 양작.


2.왜 말을 이따구로 중도파마냥 써놨냐면 결국 그 문제를 보여주기만하고, 제작자의 별다른 메세지나 물음이 딱히 느껴지지않았다. 살짝 미안하지만 '어쩌란말이냐?'라고 반문하는 느낌. 제대로 써줘야하지않을까. 내가 잘 몰랐던걸까.


3. 왜 그렇게 느껴졌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역시 쪼금은 괴상한 메인 스토리가 아닐까. 결국 헬플은 무엇이고 왜 이상한 짓을 꾸몄는지.악역에 대한 증오로 4개의 엔딩 모두 큰 차이 없이 꾸리꾸리하게 끝나는 뒷맛답답한 게임이라 볼 수 있겠다


4. 후반 스토리가 무척이나 아쉬운 게임인데 필자는 딱히 배드 해피를 가리지않는다. 오히려 배드 엔딩이 취향이지만 이 게임은 당당하게 '이 전개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시작 갈등이 모두 해소되는 과정에 무슨 찬물인지.(저퀄 다리는 넘어가자)


5. 해피였다면 크레딧이 올라갈때 함박웃음하며 기립박수를 쳤었을 것이다. 납득하기 힘들다고 이 전개..아니 힘들다기보단 좀...남사스럽지만 '좆같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헬플의 계획대로 끝났다. 얻은 것은 목숨과 풀린 오해뿐이다. 그게 해피일까.


6. 문제들은 별 관계없었지만 뭐 어떤가. 죽음의 게임이라잖아. 직쏘 아닌게 어디야. 재미있었다. 힌트 시스템이 훌륭했다. 그리고...좆같은 게임이었지


7.여담으로 작자의 이전작과 이번작의 초반을 보고, 후반에 군대 가혹 행위로 자살하는게 아닐까했는데 !정말! 놀랍게도 나오지않았다 독자와 플레이어들은 정말로 놀라워해야할 부분이다. 전작과 비교하면, 역시 구미도가 낫다고 생각한다. MV s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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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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